(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신협이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신협은 3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5%(130억)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3831억원 중 2297억원은 건실한 성장을 위해 내부 적립하고 1534억원은 조합원에게 배당금으로 돌아갔다.
신협에 따르면 목표기금제 도입에 따른 예금자보호기금 출연금 부과율 인하 등으로 비용이 줄었고, 꾸준한 여신 확대로 대출금 이자수익이 늘었다
전국 879개 조합의 총자산은 11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대출금 총액은 전년 71조원보다 11.1%(7조8000억원) 늘어난 78조9000억원으로 나타냈다.
신협은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 여신 전용 상품을 통해 비대면 대출을 강화하고, 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여신 활성화, 여신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 직원의 여신 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신협은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적극 전개한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세부 사업은Δ815 해방대출 Δ어부바효(孝)예탁금 Δ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Δ지역특화사업 Δ어부바플랜 Δ위기 지역 지원대출 Δ어부바위치알리미 무료보급 등이다.
신협은 올해 바이오인증 등 핵심 디지털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빅테크와 전략적 업무제휴 및 체질 개선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는 체질 개선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평생 어부바 가치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끄는 금융협동조합으로써 신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