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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109㎏ 길이 213㎝…100살 넘는 철갑상어 잡혔다

뉴스1

입력 2021.05.03 10:44

수정 2021.05.04 14:12

240파운드의 철갑상어를 잡은 남성이 철갑상어 옆에 누워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240파운드의 철갑상어를 잡은 남성이 철갑상어 옆에 누워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100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게 240파운드(약 109kg)의 철갑상어가 미국 디트로이트 강에서 잡혔다가 다시 강으로 풀려났다.

2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강의 살아있는 진짜 괴물인 이 철갑상어는 거의 7피트(약 213㎝) 길이를 자랑해 미국 전역에서 2만4000번 이상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철갑상어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남부 근처에서 철갑상어를 연구 중이던 이들에 의해 잡혔다.

이들은 철갑상어를 잡기 위해 냉동 고비(망둥어과)를 미끼로 강 깊은 곳까지 닿는 긴 줄을 이용했다.


이 철갑상어는 암컷으로 추정되며 100년 이상 바다에서 서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철갑상어를 잡은 연구단체는 "포획한 철갑상어는 무게 등을 측정한 후 강으로 신속하게 다시 풀어줬다"고 말했다.

미시간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보통 철갑상어는 수컷은 55년, 암컷은 70년에서 100년 정도의 수명을 가진다.


한편 철갑상어는 미시간 주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종으로, 디트로이트 강에서 잡힌 철갑상어는 모두 풀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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