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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수신 한 달 만에 3.4조 증가…고객수 537만명

뉴시스

입력 2021.05.03 10:55

수정 2021.05.03 10:55

고객수, 지난달 말 기준 146만명↑ 수신 잔액 12.1조, 여신 잔액 4.6조 업비트 등 제휴, 플러스박스 인기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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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케이뱅크가 누적 고객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3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객수는 537만명으로 전월 대비 146만명 증가했다. 예·적금 잔액은 12조1400억원, 대출 잔액은 4조68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전월 대비 3조4200억원, 85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케이뱅크는 업비트, KT 등 각종 제휴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의 인기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파킹통장 쪼개기 기능을 추가한 플러스박스와 업비트 입출금계좌 연계로 요구불성예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케이뱅크 설명이다.
플러스박스는 연 0.5% 금리로 최대 1억원 한도다.

최근 비상금대출을 출시하고 플러스박스를 리뉴얼한 데 이어 전·월세보증금대출, 사잇돌대출 등을 선보여 여수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렇게 늘어난 수신은 대출은 물론 저원가성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유가증권에 투자한다"며 "국공채,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안전자산 위주로 케이뱅크 필요에 따라 즉시 현금화 가능하도록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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