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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8월까지 주민 제안사업 접수…내년 사업에 반영

뉴스1

입력 2021.05.03 10:55

수정 2021.05.03 10:55

곡성군청© 뉴스1
곡성군청© 뉴스1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8월까지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면 검토와 심의를 거쳐 해당 사업을 추진할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나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개월 가량 기간을 연장했다.

주민참여 제안사업에는 곡성군민이거나 곡성군에 영업소의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의 대표나 임직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안 가능한 주제는 관광에서부터 복지, 생활불편, 공동체 활성화 등까지 주민 편익과 군정발전을 위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주민참여예산방), 방문(군청 기획실, 읍면사무소), 우편 및 팩스 등을 통해 이뤄진다.


제안사업은 9월 중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10월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이후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예산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은 재정 민주주의을 확립하고 예산 편성의 투명성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주민 제안사업으로 11건(9억 9600만원)이 접수돼 최종 10건(5억 2000만원)이 올해 예산에 반영돼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공북삼거리 선형 개량사업(2억원), 오산면 가곡마을 농어촌도로 위험구간 정비사업(70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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