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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제주교육청 교육 지원

뉴시스

입력 2021.05.03 10:57

수정 2021.05.03 10:57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채식 실천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왜 채식인가?’ 강사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 10여곳으로 구성된 가칭 기후위기채식급식지원조례제개정을위한추진위원회의 교육 협력으로 진행된다.

시민사회단체 소속 전문 강사진이 희망 학교를 직접 방문, 학생·교직원·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재의 식습관과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채식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육 이후 설문조사를 진행, 교육내용에 대한 평가 등을 거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학교급식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비만 예방을 위해 월 1회 이상 채식의 날과 통곡물 급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채소섭취 확대를 위한 시범학교 운영(초 9·중 1·고 3), 지속가능한 식생활 실천 학생 동아리 지원(고 4), 채소에 대한 인식 및 편식 개선을 위한 식생활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채소 섭취 확대와 채식 급식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공감하고 함께 참여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보호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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