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화이자, 남아공에 백신 6월 말까지 450만 회분 공급

뉴시스

입력 2021.05.03 11:01

수정 2021.05.03 11:01

이번 주말부터 매주 공급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지난해 11월3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한 병원에서 자원봉사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5.03.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지난해 11월30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외곽의 한 병원에서 자원봉사자가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5.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 제약사 화이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코로나19 백신 450만 회분을 공급한다고 AFP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아공 보건당국은 "오는 8일 오후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을 통해 화이자 백신 32만5260회분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달 말까지 매주 비슷한 물량을 공급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5월31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평균 63만6480만 회분을 받는다"며 "총 450만 회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아공은 누적 확진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5만4406명이다.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피해가 크다.

그러나 백신은 의료진을 중심으로 31만8670명에게만 투여됐다. 지난달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 혈전 증상으로 접종이 2주 간 중단된 영향도 있다.


올해 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구매했지만 효능 우려 때문에 아프리카 다른 국가에 다시 팔기로 했다.

남아공 정부는 또한 5월 중순까지 존슨앤드존슨 백신 위탁 생산을 맡은 아스펜 제약의 남아공 현지 공장에서 백신 생산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남아공 정부는 앞서 백신 접종 목표를 내년 3월까지로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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