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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여자컬링세계선수권 4연패 후 스코틀랜드에 첫 승

뉴시스

입력 2021.05.03 11:08

수정 2021.05.03 11:08

[캘거리=AP/뉴시스]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 2021.05.02
[캘거리=AP/뉴시스]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 2021.05.0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연패 후 첫 승에 성공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캘러기에서 열린 2021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스코틀랜드의 '팀 뮤어헤드(스킵 이브 뮤어헤드)'를 8-4로 이겼다.

이로써 팀 킴은 대회 4경기 연속 패배를 끊고 첫 승을 올렸다.

팀 킴은 1엔드 1점을 내줬지만, 2엔드 2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3엔드 1점 스틸로 리드를 이어갔다.

4엔드에서 다시 1점을 잃었지만, 5엔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8-4가 되자 스코틀랜드가 10엔드를 앞두고 패배를 인정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은메달)을 수확하며 스타로 떠올랐던 팀 킴은 이후 지도자의 갑질을 폭로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대표 선발전을 통해 다시 태극마크를 단 팀 킴은 코로나19로 국제대회에 나서지 못하다가 2019년 3월 스코틀랜드 투어 대회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팀 킴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 6강 안에 들어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다.


팀 킴은 이날 오후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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