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오롱글로벌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솔루션 구현을 통해 미래 산업 선도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현장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 ㈜컨워스와 '디지털트윈 통합 건설현장 데이터 플랫폼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스마트건설 기술력과 컨워스의 3차원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코오롱글로벌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설산업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고 있으며, 건설 프로세스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건설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를 주도하고자 '건설현장의 데이터 특성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컨워스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보행 로봇(스팟)을 이용해 건설현장의 3차원 빅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3차원 설계(BIM) △사물인터넷(IoT) △360도 사진 △건설자재물량과 같은 데이터와 연동시켜 미래형 건설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 개발을 공동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건설현장의 안전성 제고와 품질향상, 생산성을 높이고,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용한 건설 생산성 향상과 스마트시티 개발을 주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컨워스와 같이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투자까지 검토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컨워스 대표이사는 "코오롱글로벌과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의 취득, 저장, 관리, 분석, 응용의 Best Practice 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건설산업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20조 규모의 스마트건설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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