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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삼보초 동문회 "학교 강제이전 있을 수 없다“

뉴스1

입력 2021.05.03 11:19

수정 2021.05.03 11:19

증평 삼보초 동문회가 학교 이전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5.3© 뉴스1
증평 삼보초 동문회가 학교 이전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1.5.3©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 삼보초등학교 동문회가 3일 학교 강제이전 반대 입장을 밝혔다.

동문회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증평초 학생수 과밀해소와 송산 택지지구 학교 신설로 삼보초를 강제 이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산지구에 첨단학교를 세운다고 하지만 학생들이 다닐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며 "교육청은 선심행정을 하는 것으로 신설학교와 삼보초는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동문회는 "LH가 택지지구를 조성하면서 학교 예정 부지를 내년까지 제공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부지를 분양받아 교육청 재산을 늘리려는 속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평초, 삼보초 학군 조정으로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과밀화 현상, 신설학교 설립, 이전반대 등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문회는 조만간 일정을 잡아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LH 등을 항의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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