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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예방한 김기현 "상생·협치 중요…국회 관습법 중요"

뉴스1

입력 2021.05.03 11:20

수정 2021.05.03 11:2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인사나누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인사나누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김유승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상생'과 '협치'를 강조했다. 또 원구성 재협상에 대한 박 의장 지원도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취임 인사차 박 의장을 만나 "21대 국회가 앞에 있던 1년보다는 조금 더 상생화 협치에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야가)무작정 싸우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기본적으로 여당은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은 여당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국회가 운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로 존중을 바탕으로 국회가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협치와 상생을) 여당에도 요구할 텐데, (국회의장도) 협조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 과제가 돼야 한다"고도 했다.

또 "국회 운영 틀에서 보면 관습법, 전통으로 지켜왔던 국회 운영 기본룰을 정상화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거기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 의장은 김 원내대표 방문에 "4선 의원, 광역단체장, 법조인, 원내수석, 정책위의장을 다 하셨다. 일을 해본 분이고 일할 수 있는 분"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소통한다면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진정성을 갖고 국민 입장에서 소통하면 잘 풀릴 것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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