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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지구 하수처리수 갈매고 화장실용수로 공급

뉴시스

입력 2021.05.03 11:26

수정 2021.05.03 11:26

갈매 수질복원센터
갈매 수질복원센터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갈매수질복원센터에서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갈매고등학교에 공급해 화장실용수 등으로 재이용한다고 3일 밝혔다.

갈매수질복원센터는 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에서 발생하는 일일 7600t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분리막 공법을 통해 하수 전량을 재이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처리하고 있다.

이렇게 처리된 재이용수는 갈매천 유지용수와 갈매동 도로 청소시스템 유지용수, 도로 살수 청소차용수 등에 사용돼 왔으나 이번에 갈매고에 재이용수를 공급하게 되면서 수익사업으로의 길이 열렸다.


특히 갈매고는 이번에 공급되는 하수처리수를 화장실용수와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함으로써 수도요금을 60%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갈매고를 시작으로 신축되는 각종 공공청사에 하루처리수를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천으로 방류하던 하수처리수를 생활용수로 재이용하는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 기부변화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청사와 다중이용시설에도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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