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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밤새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1명 추가 발생…지역 누적 1974명

뉴스1

입력 2021.05.03 11:37

수정 2021.05.03 11:37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974명으로 늘었다.2021.5.3/©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1974명으로 늘었다.2021.5.3/©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밤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모두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이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밤새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1964~1974번으로 분류됐다. 날짜별 확진 상황은 2일 밤 7명(남원·전주·완주 각 2명, 고창 1명), 3일 오전 4명(남원·전주 각 2명)이다.

가족 관계인 1964번(고창), 1965번(전주)은 진안 A병설유치원 집단감염발 확진자다. 지난 1일 확진된 1948번, 1949번과도 가족 관계다.

1966~1967번(완주), 1968번(전주)은 완주 B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1968번은 스리랑카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69~1972번(남원)은 남원 C다방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1969번은 앞서 확진된 1961번의 배우자, 1970번은 1947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973번(전주)과 1974번(전주) 역시 각각 완주 B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진안 A병설유치원 관련 확진자다. 1973번은 자가격리 상태였던 스리랑카 국적 외국인 노동자, 1974번은 1965번의 지인으로 파악됐다.

현재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는 ΔA병설유치원 9명(검사자 709명, 자가격리 134명) ΔB제조업체 31명(내국인 17명·외국인 14명, 검사자 683명·자가격리 120명) ΔC다방 10명(검사자 175명, 자가격리 155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확진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날(2일) 하루 전북에서는 남원·완주 각 4명, 전주 3명, 고창 1명 등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완치 판정자(퇴원자)는 4명이다.

3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4명(남원·전주 각 2명)이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97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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