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흥 초등생부터 공무원까지 15명 확진 '발칵'…1만5800명 검사

뉴스1

입력 2021.05.03 11:43

수정 2021.05.03 11:43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8명 증가한 12만372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88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7명(해외 4명), 경기 130명(해외 1명), 부산 16명, 대구 12명(해외 2명), 인천 15명(해외 1명), 광주 5명, 대전 5명, 울산 21명, 세종 4명(해외 1명), 강원 10명(해외 1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12명, 전남 24명, 경북 32명(해외 1명), 경남 44명, 제주 1명(해외 1명), 검역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88명 증가한 12만372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88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7명(해외 4명), 경기 130명(해외 1명), 부산 16명, 대구 12명(해외 2명), 인천 15명(해외 1명), 광주 5명, 대전 5명, 울산 21명, 세종 4명(해외 1명), 강원 10명(해외 1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12명, 전남 24명, 경북 32명(해외 1명), 경남 44명, 제주 1명(해외 1명), 검역 과정 11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고흥군에서 초등생부터 공무원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확진자가 나오는 마을 주민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고흥에서 고흥군청 공무원 5명, 면사무소 직원 2명, 소방서 직원 1명, 가족 6명 등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흥군청 공무원 A씨(1059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이 공무원 846명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추가로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등생 확진자도 4명이 발생, 학생 11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100여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고흥의 경우 공직자로부터 코로나19 발생이 이어지면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보고 감염경로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 마을 주민 총 1만58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변이바이러스 여부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고흥군청의 경우 2개 과가 폐쇄되는 등 최소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며 "고흥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아닌 원래 방식으로 돌아가 방역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민 전체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