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건설노동자 자녀 교육비 지원"…장학생 520명 선정 100만원씩 지급

뉴스1

입력 2021.05.03 12:00

수정 2021.05.03 12:00

"건설노동자 자녀 교육비 지원"…장학생 520명 선정 100만원씩 지급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노동자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1학기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생' 52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제회가 시행 중인 '건설근로자 자녀 장학사업'은 2014년부터 2420명의 대학생에게 총 24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작년부터 한국장학재단의 '푸른등대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매 학기 5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총 3480명의 대학생이 장학금을 신청해 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제회의 기부장학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하나은행이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함으로써 최종 520명의 장학생을 선정하게 됐다.


장학생 선정 결과는 4일 오후 2시 발표한다. 본인의 장학생 선정 여부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한 후 개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장학금은 재학 중인 대학교를 통해 학생 개인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송인회 이사장은 서신을 통해 "우리 공제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시기에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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