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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우리카드와 3년 재계약…2024년까지 지휘봉

뉴스1

입력 2021.05.03 12:08

수정 2021.05.03 12:08

우리카드 배구단은 신영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우리카드 배구단은 신영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신영철 감독(57)이 오는 2024년까지 우리카드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는다.

우리카드는 3일 "신영철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8년 우리카드 제3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신 감독은 2024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연봉 등 계약 세부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 감독은 취임 첫 해에 우리카드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으며, 2019-2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우승팀 자격을 얻지 못했다.

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대한항공과 접전 끝에 준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신 감독은 유망주에만 머물렀던 나경복, 하승우, 한성정을 V리그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시켰다.
베테랑인 하현용, 최석기를 센터로 중용하면서 신구 조화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신 감독 선임 이후 우리카드 배구단은 강팀으로 변화했는데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단 관리 등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신 감독은 "우리카드가 장기적으로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도록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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