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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응급키트 지원

뉴시스

입력 2021.05.03 12:09

수정 2021.05.03 12:09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히 대비하기 위해 지역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응급키트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시 예방접종에 참여 또는 참여 의사를 밝힌 위탁의료기관은 80여 곳으로, 각 의료기관마다 응급키트 1세트씩 지원된다.

응급키트 1세트에는 고농도 산소 투여 장비인 앰부백과 응급대응용 약품인 ▲에피네프린(10앰플) ▲페니라민(10앰플) ▲벡사메타손(10앰플)으로 구성돼 있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이상반응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처치 의약품 등을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에피네프린의 경우 대용량 구입만 가능해 소규모 의료기관에서는 유효기간 내 대부분을 소비 못하고 폐기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는 이번 응급세트 지원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응,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호흡기감염 클리닉과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 지역 의료기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시의 코로나19 대응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조속한 집단면역의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지역 의료기관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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