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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에 맞은 오타니, 4일 선발 등판 불투명

뉴시스

입력 2021.05.03 12:12

수정 2021.05.03 12:12

[더니든=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더니든=AP/뉴시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투타 겸업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타석에서 팔꿈치를 맞아 선발 등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오타니는 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잠시 통증으로 괴로워 했지만 곧바로 2루, 3루 도루에 성공하는 등 큰 부상은 아닌듯 보였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오늘 밤, 내일 아침에 증상이 나올 수도 있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플랜 B도 갖고 있지만, 우선 상황을 파악하는 게 최우선이다. 오타니가 경기 중 아이싱을 하면서 상태가 조금 좋아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오는 4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통증이 계속 있다면 등판이 어려울 수도 있다.

오타니는 올해 3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타율 0.263에 8홈런 20타점 19득점 6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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