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장(박천수), 국립대전현충원장, 유족, 당시 부상 경찰관 및 동료 경찰관 등 30여 명만 참석했다.
추도식은 헌화와 분향, 묘역 참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천수 공공안전부장은 "30여년 긴 세월이 지났지만 화염 속에서 산화한 순국 경찰관들의 희생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경찰은 국민의 가까운 동반자이자 수호자로서 앞으로도 그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3동의대 사건은 1989년 5월 3일 동의대 학생들이 학내 입시부정 문제 등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였고, 경찰이 감금된 동료 경찰 구출과 시위 학생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화염병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경찰관과 전투경찰 7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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