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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동산 투기의혹 황천순 천안시의장 자택 등 압수수색

뉴스1

입력 2021.05.03 13:17

수정 2021.05.03 13:17

황천순 천안시의장© 뉴스1
황천순 천안시의장©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경찰이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충남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

충남경찰청은 3일 천안시의회에 수사관을 투입해 의장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시의회 의장실 외에 황 의장의 자택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실 등이 포함됐다.

황 의장은 지난 2017년 용곡지구 인근 토지 1024㎡을 아내 명의로 매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황 의장이 구입한 토지 인근 지역은 지난해 도시개발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지구는 지난 2017년 초부터 신규 도시개발사업 타당성조사용역이 진행됐고 당시 황 의장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황 의장은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구입했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들이 SNS를 통해 공개돼 있다"며 "경찰 조사로 의혹이 빨리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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