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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곤혹' 前강남경찰서장 명예퇴직…대형 로펌행

뉴시스

입력 2021.05.03 14:20

수정 2021.05.03 14:20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후 이직 강남경찰서장 재임 당시 대기발령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의 모습. 2019.03.1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의 모습. 2019.03.18.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클럽 '버닝썬 사태' 당시 대기발령 조치됐던 이재훈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이 지난달 말 명예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 전 서장은 최근 대형로펌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했다.

이 전 서장은 강남경찰서장으로 재임할 당시인 지난 2019년 소속 경찰들이 버닝썬 사태 유착·비리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남성 경찰관이 여성 피의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서울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하기도 했다.


이 전 서장은 이후 2020년부터 최근까지 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과 안보기획관리과장으로 근무했다.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 전 서장은 퇴직 후 최근 대형 로펌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했다"며 "경찰 내부에 있는 정기적인 인사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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