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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14곳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총 58곳으로 증가

뉴시스

입력 2021.05.03 14:29

수정 2021.05.03 14:29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중기청은 일진엔티에스㈜ 등 부산지역 14개곳이 ‘2021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1.05.03. (사진 = 부산중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부산중기청은 일진엔티에스㈜ 등 부산지역 14개곳이 ‘2021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2021.05.03. (사진 = 부산중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중기청은 일진엔티에스㈜ 등 부산지역 14개업체가 ‘2021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중소기업을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금융기관이 협력해 지정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우수 협력사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신청자격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1000억원 및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혁신형 및 서비스기업의 경우 매출액 50억∼1000억원 및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업체다.


올해는 1월초 모집공고 후 신청한 2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중기청·부산시·부산테크노파크 및 외부 전문가의 요건심사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14곳이 지정됐다. 전국적으로는 최종 200곳이 지정됐다.

부산지역 지정기업은 일진엔티에스㈜·㈜일진앤드·영도산업㈜·㈜대양계기·주식회사 현대알비·주식회사 이노폴·㈜엔젤·㈜노바인터내쇼널·세화씨푸드㈜·동양제강㈜·선보유니텍㈜·㈜서한공업·주식회사 케이텍글로벌·동양메탈공업㈜ 등이다.

공업용 재단칼 전문생산기업으로 국내 사용량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일진엔티에스㈜, LNG운반선·추진선용 물분무소화장치 국내·외 점유율 1위인 ㈜일진앤드, 수소자동차용 밸브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까지 취득한 영도산업㈜, 원사에서 로프까지 제작이 가능한 세계 유일 기업인 동양제강㈜ 등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지정된 14곳의 평균매출액은 300억원, 평균수출액은 1200만 달러,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은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8곳으로 이 가운데 ㈜케이텍글로벌과 동양메탈공업㈜는 수출비중이 90%가 넘었고 분체도료용 기능성 수지를 생산하는 ㈜이노폴, 친환경 울신발 제조업체 ㈜노바인터내쇼널, 스낵김 등 다양한 김 제품을 생산하는 세화씨푸드㈜ 역시 수출비중이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곳이 지정됨에 따라 부산지역 글로벌강소기업(지정 유효기간 4년)은 총 58곳(전국 810곳)으로 증가했고, 지정 첫해인 2011년부터 누적 지정기업수는 200곳(전국 1643곳)에 달한다.


이번에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부산시, 민간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부산시는 지역자율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사업화를 지원(3000만원 내외)하며, 신한은행 등 7개 민간금융기관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부산중기청 김문환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액은 27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회복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지정된 글로벌강소기업이 부산의 수출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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