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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춘' 금새록 "학생운동 하는 역할…'영초언니' 보며 연구"

뉴스1

입력 2021.05.03 14:54

수정 2021.05.03 14:54

이상이, 금새록/KBS '오월의 청춘' 제공© 뉴스1
이상이, 금새록/KBS '오월의 청춘'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금새록이 학생운동을 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책을 보며 연구했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극본 이강/ 연출 송민엽)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2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금새록은 '법학과 잔 다르크'로 불리는 이수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양갓집 규수 같은 외모와 달리 털털한 매력을 자랑하는 동시에 80년대 대학생들의 고뇌를 그린다.

금새록은 작품을 앞두고 책 '영초언니'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련이 학생운동을 하는데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책에) 그 시절 학생운동이 어떤 의미였는지, 그들에게 어떤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는지 내용이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극 중 이수련(금새록 분)의 세 살 터울 오빠이자, 프랑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수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상이는 전작 '한번 다녀왔습니다' 캐릭터와의 비교에 대해 "전작에서는 집안의 막내고 활발한 사고뭉치인데 '오월의 청춘'에서는 연세가 제법 드신 아버지, 친동생을 이끄는 가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가볍고 장난기가 많았다면 지금은 진중한 모습도 많고 책임지려는 모습, 이끌고 지키려는 모습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이도현 분)와 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다.

3일 밤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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