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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4월 9344대 판매... 수출 87% 늘어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15:11

수정 2021.05.03 15:11

QM6 3409대 팔리며 실적 견인
"XM3 유럽서 소비자·언론 호평"
[파이낸셜뉴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 전년 동기대비 28.6% 줄어든 총 9344를 판매했다. 내수에서 총 546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40.0% 감소했지만, 해외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87.2% 증가한 3878대를 팔았다.

4월 내수는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 QM6가 3409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QM6 전체 판매 대수 중 친환경 LPG SUV인 QM6 LPe의 비중이 63.9%(2181대)를 차지했으며,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르노삼성자동차 QM6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1443대 판매되며 QM6와 함께 4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QM6에 이어 르노삼성차의 또다른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XM3는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별로는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가 각각 66대, 96대가 판매됐으며, 캡처 153대 및 마스터 버스 49대를 기록했다.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차 르노 조에는 현재 판매 중인 3세대까지 진화를 해오며 품질과 안전을 검증받아 왔다. 르노 조에는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30만대 가까운 누적 판매량 중 지금까지 보고된 배터리 화재 사고는 전무해 최고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4월 수출은 QM6 891대, SM6 1대, XM3 2961대, 르노 트위지 25대가 선적됐다. 총 3878대의 수출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했다.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들이 현지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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