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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코로나 종식 기원’ 청사 앞 대형 연등 탑 설치

뉴스1

입력 2021.05.03 15:27

수정 2021.05.03 15:27

무주군이 군청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한 연등 탑(무주군 제공)2021.5.3/뉴스1
무주군이 군청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한 연등 탑(무주군 제공)2021.5.3/뉴스1

(무주=뉴스1) 박슬용 기자 = 불기 2565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무주군은 3일 군청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연등 탑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연등 탑 점등식에는 황인홍 군수, 박찬주 군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향산사 성본 스님, 원통사 진일 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 2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위해 행사 진행 시간을 단축했으며 참석자들의 발열 및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거리두기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행사는 무주 불교대학 이규평 사무처장의 개회선언과 북고사 혜진스님의 반야심경 봉독, 그리고 연등 탑 점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소망과 일상회복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며 “더 많은 불자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방역의지로 밝힌 연등이 우리 군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매년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연등 탑을 설치,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는 1000여개의 연등을 달아 높이 9m, 둘레 24m 규모의 탑을 세웠다.
봉축 연등탑은 오는 6월 초까지 매일(오후 7시~10시) 불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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