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청년 보건·복지 정책 마련 위한 특별위원회 발족

뉴시스

입력 2021.05.03 15:42

수정 2021.05.03 15:42

3일 오후 제1차 회의 개최…반기 1회 회의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가 보건·복지 영역에서 청년에게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과 첫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3일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좋은 보건·복지 청년정책 만들기 특별위원회'(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청년기본법' 시행 이후 마련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년)'에 따라 만들어졌다. 청년의 사회 출발을 지원하고, 청년의 일상적인 삶과 밀접한 보건·복지 정책 영역에서 청년에게 체감도가 높은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에는 비영리 단체, 대학, 스타트업, 사회적 경제 기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활약하는 청년 복지·건강 관련 청년 위원 10명, 관련 전문가 5명 등 15명이 참여한다.

1년에 2회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새로운 이슈나 계기가 발생할 경우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은 '청년의 다차원적 빈곤 실태 및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복지부는 올해 보건복지 분야 청년정책 여건과 주요 과제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청년 위원을 중심으로 청년이 당면한 현실과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인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은 "지금은 저성장·양극화 심화와 코로나19 위기 지속 등 청년의 삶의 기반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청년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청년의 사회 출발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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