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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잘 나가네"…기아, 4월 판매량 25만대로 전년比 121%↑

뉴스1

입력 2021.05.03 15:46

수정 2021.05.03 15:46

기아 스포티지 / 뉴스1
기아 스포티지 /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스포티지가 이끌고, 셀토스와 K3가 밀면서 지난달 기아 판매량이 급성장했다.

기아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128대, 해외 19만8606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24만973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는 1.5%, 해외는 120.9% 성장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795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 2만6864대, K3(포르테)가 2만259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시장의 경우,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8670대)로 8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607대, 레이 3808대, 모닝 3348대 등 총 2만2047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K8은 기존 K7을 포함해 5017대 팔렸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228대, 셀토스 3491대 등 총 2만2207대 판매로 집계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69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87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 기저효과로 급성장했다. 실제 지난해 4월은 전년 동기(2019년 4월) 대비 51.7% 감소한 8만9901대 판매에 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2만678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2만3373대)와 리오(프라이드,2만21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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