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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비상, 르브론 또 다시 발목 통증…3연패 부진 계속

뉴스1

입력 2021.05.03 16:21

수정 2021.05.03 16:2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정규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LA레이커스에 비상이 걸렸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가 다시 한 번 발목에 통증을 느껴 경기 도중 코트를 떠났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2020-21 NBA 경기에서 114-121로 졌다.

3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36승28패가 되면서 서부 콘퍼런스 6위로 밀려났다. 토론토는 27승 38패로 동부 콘퍼런스 11위를 마크했다.

레이커스는 3연패 부진보다 4쿼터 제임스의 부상 재발이 더 뼈아팠다.
지난 3월 중순 오른쪽 발목을 다치고 20경기를 결장했던 제임스는 지난 1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제임스는 31분을 뛰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이날도 1쿼터부터 경기에 나선 제임스는 4쿼터 도중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더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제임스는 부상이 재발하기 전까지 27분여를 뛰며 19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전반에만 41득점을 합작한 파스칼 시아캄과 카일 로우리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72-59로 앞섰다.
이후에도 둘은 토론토 공격을 이끌며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3일 NBA 전적

토론토 121-114 LA 레이커스

밀워키 117-114 브루클린

포틀랜드 129-119 보스턴

새크라멘토 111-99 댈러스

뉴욕 122-97 휴스턴

필라델피아 113-111 샌안토니오

피닉스 123-120 오클라호마

마이애미 121-111 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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