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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경남농협, 의자 앉아 먹는 '효도식탁' 100개 선물

뉴시스

입력 2021.05.03 17:06

수정 2021.05.03 17:06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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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농협과 ㈜무학은 3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에서 고령농업인 및 취약농가에게 효도식탁(2인용 식탁세트) 100세트와 농산물 꾸러미 10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무학 최재호 회장,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농협고성군지부 류정훈 지부장, 고성군조합운영협의회 곽근영의장(새고성농협), 고성농협 이재열 조합장,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 고성동부농협 장영국 조합장, 고성축협 박성재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은 2020년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한 경남농협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오랜 세월 이어온 노동으로 인해 관절이 불편한 노인들이 편안히 식사할 수 있도록 2인용 식탁 세트를 거주 취약농가, 독거노인, 고령 농업인 등에게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지난해 총 305가구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경남 9개 시군 약 90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학 최재호 회장(왼쪽)과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사랑의 효도식탁을 옮기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무학 최재호 회장(왼쪽)과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사랑의 효도식탁을 옮기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무학은 경남농업인을 위해 식탁 구입비용 2000만원을 후원했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농사로 고단한 삶을 살아온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딱 좋은 사랑의 효도식탁을 농협과 함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해진 경남농협본부장은 “요즘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좌식문화가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 농촌은 아직 불편한 몸으로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농촌 어르신들이 편안히 식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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