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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식]광산구, 음주무면허 뺑소니 붙잡은 시민 표창 등

뉴시스

입력 2021.05.03 17:07

수정 2021.05.03 17:07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3일 추돌사고를 낸 뒤 도망친 무면허 음주 운전자를 뒤쫓아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한 시민들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1.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3일 추돌사고를 낸 뒤 도망친 무면허 음주 운전자를 뒤쫓아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한 시민들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1.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3일 추돌사고를 낸 뒤 도망친 무면허 음주 운전자를 뒤쫓아 붙잡은 뒤 경찰에 인계한 시민들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광산구는 이날 오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 전체 회의를 통해 조준엽(48)씨, 표다권(31)씨, 김길록(32)씨, 최귀복(31)씨, 박재원씨(25), 김시원씨(23) 등 6명에게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후 10시께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외국인 남성 운전자 A씨를 300여m 가량 뒤쫓아가 붙잡았다.

이들은 골목길을 돌아 A씨 차량의 예상 도주로까지 차단했다.
이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당시 운전면허 없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잇따라 사고를 냈다. 경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60%(운전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 농도 0.160%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광주 광산구청
광주 광산구청

◇광산구, '오감 콘텐츠'로 도산동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

광주 광산구는 도산동 골목상권 '오감 상생(相生) 도루메길 피어나다' 사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골목경제 회복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골목경제의 회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연계한 골목경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산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8억 원을 확보, 도산동 골목상권에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

테마거리는 ▲골목길 경관 개선(視·볼 거리) ▲국창 임방울 문화콘텐츠 활용 테마거리 조성(聽·들을 거리) ▲골목길 방역강화·스타상인 육성(味·맛 볼 거리) ▲맑은 공기 골목길 조성(嗅·향기 거리) ▲비대면 주문서비스 구축(觸·연결 거리) 등으로 구성된다.

도산동 골목상권은 지난해 기준 광산구에서 폐업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전국 매출액 기준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광주~나주 경계에 위치한 관문 상권임과 동시에 KTX 광주송정역, 1913송정역시장 등지와 인접해있고, 도심재생뉴딜·주거환경개선사업 등과 연계성이 좋아 상권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도산동 상인, 주민, 기업주치의센터와 함께 '도루메길 골목상권 상생공동체'를 꾸려 경기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최초로 주택가 자원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1.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지역 최초로 주택가 자원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2021.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산구, '착한 재활용 거점' 자원 순환가게 개소

광주 광산구는 지역 최초로 주택가 자원 분리배출을 돕기 위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거점인 '자원순환가게'는 이날 우산동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자원순환가게는 공동주택과 달리 분리배출 장소가 일정치 않은 주택가를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재활용품 분리 배출·수거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된다.

광산구는 우산동, 월곡1동,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 등 3곳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시범 운영한다. 우산동은 고정형, 나머지 2곳은 이동형으로 설치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병·페트병·플라스틱·캔·종이 등 재활용품을 내놓으면 된다.
수거 직후 공병 등 일부 품목에는 금전적 보상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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