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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접종센터 설치 앞당겨 상반기에 1200만명 이상 접종"

뉴스1

입력 2021.05.03 17:14

수정 2021.05.03 17:14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4월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4.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4월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1.4.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행정안전부가 상반기 1200만명 이상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 257개 접종센터를 당초 7월에서 4월 말로 앞당겨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상반기 1200만+a 접종 달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행안부는 접종센터 역량강화, 보건소 인력 지원, 국민 맞춤형 접종 편의 제공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 4월1일 49곳에서 4월29일 257곳으로 늘었다.


행안부는 접종센터 간에 백신 재고량 차이가 있어 접종 속도가 빠른 접종센터에 백신을 재배정해 접종 속도를 높였다고 했다.

행안부는 또 보건소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력을 늘리고 지자체 행정인력을 투입해 접종과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소방청에서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770여명, 국방부에서 680명, 경찰청에서 1600명의 인력을 지원받았다. 희망근로 지원사업 참여자들도 예방접종 업무를 지원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이·통장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접종동의서를 받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버스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가 휠체어 이동보조 등을 지원한다.

상반기 접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용 행정력도 최대한 가동할 계획이다.

접종센터는 5월초에 20곳을 추가해 총 277곳을 운영한다. 접종 속도에 따라 예진의사를 확대하거나 예약자가 많은 센터로 예진의사를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행안부 국장급인 지역책임관 17명은 주기적으로 접종 현장을 방문해 현장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지정해 자원봉사자의 예방접종 지원을 돕는다.

접종편의 서비스도 빠르게 확충한다.
지자체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예약 접수뿐 아니라 접종기관 안내, 이상반응 대응요령, 접종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여름 폭염에 대비해 접종센터 실외 가설시설물을 지원하고 태풍과 비에 대비한 천막 등도 설치한다.


행안부는 "지자체별 예방접종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 백신 신뢰성을 확보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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