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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 이동형 PCR 검사…첫날 학생·교직원 80여명 응해

뉴시스

입력 2021.05.03 17:18

수정 2021.05.03 17:18

주말 포함 사흘 동안 학교 6곳서 확진자 7명 발생 노옥희 교육감, 방역조치 사항 점검, 방역 강화 주문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0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학생·교직원 무증상자 '이동식 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첫날 4개 학교에서 80여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은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위한 이동형 검체 채취팀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결과 이날 오전과 오후 지역 4곳의 학교에서 학생·교직원 등 80명이 이동형 검체 채취에 참여했다.

시교육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학교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강북과 강남교육지원청에 이동형 검체팀을 각각 2개팀씩 운영키로 했다.


울산시와 합동으로 1개 검체팀을 우선 운영하고, 6일부터는 1개 검체팀을 추가로 운영한다. 이후 수요조사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검사는 울산지역 전체 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11일까지 학교와 학원 집중 방역기간도 운영한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 씻기 등 5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교육청과 지원청 모든 부서의 인력을 지원받아 학교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유치원 10개원, 초등학교 40교, 중학교 25교, 고등학교 25교 등 모두 100개교를 대상으로 방역·백신, 학사·수업, 돌봄, 인프라, 관계회복과 심리방역, 생활안전 분야에서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학원 단체가 구성한 학원 자율방역단도 운영한다.

지역방역책임관인 노옥희 교육감 주관으로 학원방역 관리체계를 구성해 운영하면서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매주 학원시설을 점검한다.

학원 강사에게는 선제 PCR 검사를 권고했고 학원에서는 종사자 대상 일 2회 이상 건강 상태 자가진단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5.03.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남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일 오후 해당 초등학교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5.03. bbs@newsis.com
노옥희 교육감은 "학교 내 감염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검사를 원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PCR 검사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코로나19의 학내 감염을 적극적으로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부터 이날까지 울산에서는 6개 학교에서 학생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학생·교직원 80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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