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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출마, 머릿속에 없어…문지기라도 할 것"

"합당, 국힘 당권주자들 부딪혀…내부 의견 중요" "윤석열, 어떤 경우든 野 정권교체 역할했으면"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한국정치평론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한국정치평론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김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내년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지금 대선에 대한 생각은 머릿속에 전혀 있지 않다. 저에게 주어진 과제는 뭐가 됐든 마지막에 (야권) 단일후보 뽑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어떤 역할이든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에서 열린 '한국정치평론학회 2021 공론포럼' 질의응답에서 "상황에 따라 저한테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문지기라도, 페이스메이커라도 뭐든지 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지금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러가지 이견이 있다. 통합하고 전당대회 하자는 분도 계시고, 일단 지도부 뽑히면 그때 당대당 협상해서 추진하잔 얘기도 있다"며 "첨예하게 부딪히는 곳이 당권 주자들이다. 지금은 국민의힘 내부 의견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평가를 묻는 질문엔 "현재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마음을 둘 곳이 없었다가 그걸 하나로 담고 있는 분"이라며 "어떤 경우가 되든 야권이 정권을 교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포럼 강연에서 "저는 한국 정치가 정당을 중심으로 중도와 실용의 노선이 중심이 되게 견인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8년 반 동안 제 소속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한국정치평론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에서 한국정치평론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4.30. photo@newsis.com


그는 "중도실용 정치라는 게 뭐냐고 많이 말씀하신다.
제가 생각하는 중도실용 정치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둔 실용적인 사고로 합리적 개혁과 문제 해결을 중심에 두는 정치"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중도 정치의 길을 가면서 가야 하는 방향이 있다"며 "합리적인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특히 그중에서 국민통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통합을 굉장히 중요한 가치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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