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깊어지는 반도체대란…현대차 "아이오닉5 옵션빼면 빨리 출고"

뉴시스

입력 2021.05.03 17:58

수정 2021.05.03 17:58

기아, K8 등에 '마이너스 옵션'
[서울=뉴시스]27일 경기도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서 모델들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팝업 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와 현대자동차는 일렉트로마트 죽전점에 3개월간 아이오닉5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팝업 전시에서는 아이오닉 5 차량 및 초급속 충전 인프라 E-PIT 전시, V2L 체험 등을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2021.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7일 경기도 용인시 이마트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서 모델들이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 팝업 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와 현대자동차는 일렉트로마트 죽전점에 3개월간 아이오닉5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팝업 전시에서는 아이오닉 5 차량 및 초급속 충전 인프라 E-PIT 전시, V2L 체험 등을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2021.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일부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계약자들에게 차량을 빨리 출고해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5 계약자들에게 아이오닉5'의 일부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출고를 앞당기겠다고 안내했다.

이번 결정은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때문으로, 계약자들이 이들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는 차량을 2개월 내 출고할 방침이다.

해당 옵션은 'H-TRAC', '컴포트플러스', '파킹어시스트', '프레스티지 초이스'다.

현대차 측은 "기본적용사양을 빼는 '마이너스 옵션'은 아니며, 선택사양을 변경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아는 중대형 세단 K8과 미니밴 최강자 카니발 구매 고객들이 '마이너스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8의 경우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후방주차충돌방지보조'와 '원격스마트주차보조' 기능을 제외할 경우 차값에서 40만을 깎아준다. 카니발의 경우노블레스 이상 트림의 기본 옵션인 스마트파워테일게이트 기능을 넣지 않으면 40만원을 경감해준다.

기아는 이와 별도로 카니발 스마트키 일부 사양에 대해 일부 기능이 적용돼 있지 않은 스마트키를 고객에게 우선 지급한 후 6월 이후 모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키로 교체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울산 포터라인을 오는 6~7일 휴업키로 했다. 한국지엠은 공장 가동률을 절반수준으로 유지한다.
부평2공장에 더해 지금까지 정상가동해왔던 창원공장도 이달부터 가동률을 절반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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