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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경기정책 공모 3년 연속 본선…최소 60억원 확보

뉴스1

입력 2021.05.03 18:10

수정 2021.05.03 18:10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 수상 때 모습.(하남시 제공) © News1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 수상 때 모습.(하남시 제공) © News1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하남시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본선에 진출해 최소 6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2019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본선에 올랐다.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공모에 3년 이상 연속 본선에 진출한 것은 하남시, 파주시, 군포시 뿐이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도 공약사업과 연계 가능한 시·군 특화사업을 대규모사업과 일반규모사업으로 구분해 도 내 3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위례신도시 복합 체육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삼위일체 한 지붕 세 가족 건강한 동행’사업으로 대규모사업 분야에 참가했다.

하남시 학암동 87 일원(위례 체육용지 3) 부지 3000㎡에 연면적 6900㎡,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수영장, 가상체험(VR) 체육시설, 다목적 체육관 등 생활체육시설과 문화교실 등을 갖춘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아동) 돌봄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다른데다 체육문화 인프라 부족을 겪고 있는 하남·송파·성남 등 3개 지자체 위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지자체 주민 6만 여명이 도보나 자전거로 10분대로 접근할 수 있어 수혜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남시를 포함 20개 지자체가 참가한 대규모 사업분야는 지난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예비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3일 하남시 등 본선 진출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상호 시장은 “복합체육시설인 삼위일체는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열병합발전소라는 기피시설만 있던 하남 주민들의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될 것”이라며 “삼위일체로 한 지붕 세 가족 위례동 주민은 하나가 되고, 함께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 본 심사는 5월 말 열릴 예정이며, 대상 100억원, 최우수 80억원, 우수상 60억원의 교부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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