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이 회원국 간 금융안정을 도모하는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 개정 후속조치로 신규 참조금리와 금리구조 및 역내통화 지원절차를 마련키로 했다.
3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24차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아세안+3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으로 구성되며 통화·금융부문 협력을 논의하는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지난 1999년부터 연 1회 개최됐다. 중앙은행 총재는 2012년부터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아세안+3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최근 역내 및 세계 경제·금융 동향과 주요 리스크 요인, 역내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CMIM을 통해 회원국 간 위기가 발생할 경우 외화유동성을 지원해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CMIM은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신뢰할 수 있는 아세안+3 역내 자력구제(self-help) 메커니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또 앞서 지난 3월 31일 CMIM 개정 협정문 발효 후속조치로 신규 참조금리와 금리구조 및 역내통화 지원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인 AMRO를 통한 협력도 지속하고 강화키로 했다. AMRO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 감시활동 수행 및 정책권고, CMIM 지원 등을 통해 역내 거시경제 및 금융안정을 제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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