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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김수지, 3m 스프링보드 올림픽 출전권 획득

뉴시스

입력 2021.05.03 19:07

수정 2021.05.03 19:07

김영택 남자 10m 플랫폼 올림픽 출전권 확보
[서울=뉴시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의 김수지.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의 김수지.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다이빙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인 김수지(울산시청)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수지는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대회를 겸해 열린 2021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272.10점을 획득, 전체 48명 가운데 18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4차 시기까지 20위였던 김수지는 마지막 5차 시기에서 18위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품에 안았다. 김수지는 19위에 그친 알레나 카무르키나(벨라루스)를 불과 0.3점 차로 제치고 도쿄행 막차를 탔다.

또 예선 상위 18명이 나서는 준결승 무대도 밟았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 한국 다이빙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선수다.


하지만 1m 스프링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닌 탓에 도쿄행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2012년 런던 대회 이어 두 번째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김수지는 "많이 간절했는데 좋은 결과 얻게 돼 너무 좋다. 올림픽에 출전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의 김영택(사진 오른쪽)과 이재경.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다이빙 대표팀의 김영택(사진 오른쪽)과 이재경. (사진 =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함꼐 출전한 조은비(인천시청)는 239.60점을 받아 37위로 마무리했다.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선 김영택(제주도청)은 417.00점으로 전체 46명 중 11위를 차지, 상위 18명에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아울러 예선 상위 18명이 나서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영택은 지난 1일 남자 10m 싱크로에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호흡을 맞춰 올림픽 출전권을 딴 친형 김영남(제주도청)과 나란히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출전한 이재경(광주시체육회)은 손가락 부상 속에 367.65점으로 2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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