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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보며 축구할까"…옛 노량진 수산시장에 생활체육시설 개설

뉴스1

입력 2021.05.03 19:30

수정 2021.05.03 19:41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생활체육시설 조감도(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 동작구 노량진 생활체육시설 조감도(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동작구가 옛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던 자리에 10일부터 생활체육시설을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체육시설에는 야구장 1면, 축구장 및 육상트랙 1면, 주차장 57면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동작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정식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활체육시설은 노량진역 9번 출구와 이어져 있고 노들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도로와도 인접해있다.

시설 중 야구장과 축구장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동호인 등 비전문 체육인에게만 대관한다. 야구장은 하루 8회 16시간, 축구장은 하루 7회 1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동작구와 수협중앙회는 옛 수산시장 부지 약 5만㎡를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키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업무시설 용도로 개발하기 전까지 3년 동안이다. 당시 협약에서 수협이 체육시설을 조성해 무상 제공하면 동작구가 시설 운영을 맡기로 했었다.


이순기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생활체육시설에서 주민이 한강을 바라보며 실외운동을 즐기고 가족 단위로 방문해 삶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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