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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전변전소 화재 합동감식 진행…6일 3차 감식 예정

뉴시스

입력 2021.05.03 19:35

수정 2021.05.03 19:35

CCTV 분석 등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한전 측 "보상 관련 문제 신속히 결정해 처리할 것"
대전 동구 가오동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2021.05.01.(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동구 가오동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2021.05.01.(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동구 가오동에서 발생한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 화재에 대한 합동 감식이 3일 진행됐다.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소방당국 등이 참여했다.

감식단은 목격자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했다.

2차 조사를 마친 감식단은 오는 6일 세밀한 분석을 위해 3차 합동 감식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 측은 전체적인 보상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보상 관련 문제는 신속히 결정해 처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5시 15분께 대전 동구 가오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4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로 가오동 일대 6만 5000가구가 정전됐고 변전소 1500㎡가 불에 타 7억 832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전은 오전 7시 40분께 대부분 복구됐지만 일부 시설 등은 복구가 늦어져 오후 11시께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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