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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일만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1명 추가

뉴스1

입력 2021.05.03 20:20

수정 2021.05.03 20:20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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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최근 경남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10일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1명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영국발 GR변이 및 변이 간주 확진자 20명, 남아공발 GH 10명, 인도발 3명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까지는 영국발 16명, 남아공발 6명 등 총 22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당시 부산시는 "(변이 바이러스) 환자 수가 소수"라며 "이 숫자를 가지고 전파력과 위험성을 평가하기에는 미약하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대부분 해외입국자이거나 타시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발 확진 사례는 검역 단계 3명, 해외입국자 4명, 타시도 확진자와의 접촉 13명 등이다.


영국발 GR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분석 검사를 해야 확인되지만 GR변이 간주는 GR변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로 따로 유전자 검사를 받지 않는다.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검역 6명·해외입국자 4명이며, 인도발은 해외입국자 1명, 지역사회에서 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중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들어 변이 바이러스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는 모두 질병관리청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지역에서 백신 접종자 50대 여성 1명이 숨져 지역 백신 접종 사망 사례가 총 3건으로 증가했다.
사망 여성은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이틀 후인 1일 사망했으나 시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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