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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 vs 경숙 갈등 폭발…이소연, 이혜란 구했다(종합)

뉴스1

입력 2021.05.03 20:35

수정 2021.05.03 20:35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 경숙의 갈등이 폭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제왕그룹 사장 오하준(이상보 분)과 부사장 금은화(경숙 분)는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은 위기에 놓인 차보미(이혜란 분)를 구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미스주 콜렉션의 특별 감사가 시작됐다. 사장으로 승진한 오하준의 특별 지시였다. 새엄마이자 부사장인 금은화는 분노했고, 사장실을 찾아가 오하준의 뺨을 내리쳤다.
그러면서 "사장 되니까 눈에 보이는 게 없냐. 미스주 콜렉션은 내 관할이다.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오하준은 기다렸다는 듯이 "새엄마랑 미스주 사이에 무슨 관련이라도 있냐, 설마 비자금이라도 챙겼냐"라며 정곡을 찔렀다. 당황하는 금은화에게 "내가 한번 파보겠다. 나한테 당하니까 많이 열받나 본데 오늘은 전초전이다. 다음에는 방 뺄 각오해라"라고 경고하기도.

금은화는 "날 자르기라도 하겠다는 거냐. 남들이 보면 욕한다. 사장직에 오래 있으려면 이미지 관리부터 잘해야 되지 않겠니?"라고 코웃음을 쳤다. 이 말에 오하준은 "새엄마는 꼭 필요할 때만 엄마 노릇하냐. 그래서 주세린이랑 짜고 내 스캔들 낸 거냐"라고 받아쳤다.

분노한 금은화가 또 때리려고 하자 오하준은 손을 붙잡더니 "다 큰 아들 때리면 남들이 뭐라고 하려나? 앞으로 사장실 마음대로 들어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금은화는 "오늘 일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오하준 내가 반드시 끌어내릴 거야. 두고 보자"라며 이를 갈았다.

이후 황가흔을 만난 오하준은 황지나(오미희 분)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오하준은 "약혼, 스캔들 해명도 하고 정식으로 인사도 드리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오하준이 갑자기 집에 찾아오자 황가흔은 당황했다. 오하준은 미안하다면서 "직진할 것"이라는 속내를 고백했다. 오하준은 황지나 앞에서 준비한 회초리를 꺼냈다. 그러면서 "제가 부족해 어머님과 황팀장 마음을 힘들게 했다. 제 불찰이다. 회초리로 제 종아리를 때려 달라"라고 해 황지나를 웃게 만들었다.

오하라(최여진 분), 주세린(이다해 분)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차보미였다. 그는 단체 채팅방에서도 메시지를 보내 '5년 전 진실을 안다. 녹음 증거가 있다'라고 하더니 결국 이들과 만나겠다고 했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는 주세린의 사주를 받은 나욱도(안희성 분)만 등장했다. 위기의 상황에 황가흔이 나타나 차보미를 구했다.


하지만 차보미는 나욱도에게 맞아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황가흔은 "너 이렇게 다칠까 봐 나서지 말라고 한 거다.
다시는 절대 혼자 나서지 마. 너 다치는 거 나 무서워"라며 "내 방식대로 오하라랑 주세린 벌줄 거야. 파멸시킬 것"이라고 다시 한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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