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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 "많은 위로 됐으면"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00:01

수정 2021.05.04 00:00

5월 12일 개봉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광주 시사회 현장 / 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광주 시사회 현장 / 엣나인필름 제공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의 안성기 /사진=뉴시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의 안성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오는 5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난 4월 30일 CGV 광주터미널과 광주극장 등에서 진행된 전국 최초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안성기, 윤유선과 이정국 감독이 참석했다. 또한 5·18 피해자의 유가족, 이용섭 광주시장, 김이수 전 헌법 재판관 등이 함께 했다.

반성 없는 세상을 향해 복수를 결심하는 ‘오채근’ 역의 안성기는 “'아들의 이름으로'는 광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며 "영화를 본 후 많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18 희생자의 유가족 ‘진희’로 분한 윤유선은 “촬영 내내 광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 공식 제작지원을 받은 뜻 깊은 작품이다.


영화의 대부분이 광주에서 촬영됐으며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 임형섭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광주영상미디어클럽 회원, 희망문화협동조합 회원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 다수가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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