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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앞자리 바뀌어" 송은이, 다이어트 선언…건강 간식 만들기(종합)

뉴스1

입력 2021.05.03 22:17

수정 2021.05.03 22:17

JTBC '독립만세' 캡처 © 뉴스1
JTBC '독립만세' 캡처 © 뉴스1


JTBC '독립만세' 캡처 © 뉴스1
JTBC '독립만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독립만세' 송은이가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 개그우먼 송은이는 "몸무게 앞자리가 바뀌었다"라면서 충격을 받았다. 그는 독립 후 야식 탓이라며 건강한 간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날 송은이는 봄맞이 이불 빨래를 하다가 갑자기 스쿼트를 했다. 뜬금 없이 왜 스쿼트를 하냐고 묻자 "요즘 야식을 자주 먹었다. 세상에, 몰랐는데 살이 너무 찐 거다"라고 이유를 고백했다.
송은이는 물을 뜨러 갔다가 또 다시 2차 스쿼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불 빨래를 마치면서 헹구려던 찰나 갑자기 비가 내렸다. 송은이는 "설마 아니겠지? 아닐 거야"라며 현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비의 양이 점점 많아졌다. 연신 "가만 있어 보자"라고 하던 그는 "저걸 세탁기로 빨 순 없나?"라며 고민했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빨래 로망은 결국 포기하고 세탁기에 이불을 돌리기로 마음먹었다.

송은이는 이불 빨래로 인한 고강도 운동 후 탈진했다. 소파에서 쉬다가 갑자기 "살이 좀 빠졌나?"라고 말하더니 벌떡 일어났다. 그는 조심스럽게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확인했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듯 "세상에, 이게 뭐야? 죽음의 숫자야 뭐야"라며 경악했다.

송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몸무게 모자이크 진짜 꼭 해 달라"라면서 "앞자리가 바뀌었다. 원래도 날씬한 몸매는 아니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운동해야 한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다이어트를 선언한 송은이는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먹겠다고 다짐했다. 착한 탄수화물 고구마부터 당 충전에 제격인 수제 곶감 그리고 무청 시래기까지 손질을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다이어터의 간식치고는 너무 과한 거 아니냐며 "보통 살을 빼려면 간식을 안 먹겠다고 할 텐데 다른 간식을 만드냐"라고 지적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송은이는 고구마를 손질하면서도 "너무 맛나다"라며 감탄했다. 또 여러 가지 이유로 자꾸만 만들던 간식을 입에 넣어 웃음을 더했다. 송은이는 수제 곶감에 시래기 손질도 순조롭게 작업했다. 그는 "잘 말리면 너무 맛있는 우거지가 되겠어"라며 뿌듯해 했다. 한껏 들뜬 송은이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송은이 엄마는 "요새 우거지 철 아니다. 가을에 말리지. 얼마를 사다 말렸어, 얼마를. 말리면 갖고 와"라며 한숨을 내쉬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송은이는 인터뷰에서 "시래기는 갖고 오고, 무는 갖고 오지 말라고 아까 다시 전화 왔다.
엄마 힘들대"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송은이는 하루 종일 일한 흔적들을 바라보며 "오늘 뭘 많이 했지 않냐. 농사 짓는 느낌이 들었다.
저는 만족스럽다"라면서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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