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따른 혜택, 부작용 위험보다 크지 않다"
다른 백신 통한 접종 만족스럽게 진행돼
덴마크는 이미 같은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접종 가능 백신 목록에서 퇴출시켰다. J&J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모두 비슷한 기술을 이용해 개발됐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성명을 통해 "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혜택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능가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럽의약품청(EMA)은 "희귀하지만 심각한 혈전(VITT) 사례와 J&J의 코로나19 백신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건 당국은 덧붙였다.
"덴마크는 현재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는데다, 다른 백신들을 통한 접종이 만족스럽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J&J 백신을 제외시키고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덴마크 보건 당국은 말했다.
헬레네 프로브스트 덴마크 보건청 부청장은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덴마크의 백신 접종 일정이 최대 4주 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600만명 가까운 인구의 덴마크는 주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과 모더나의 백신을 주로 접종받고 있다. 지금까지 120만명 이상이 1차 또는 2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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