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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모발 이식만이 답이다? 통증 없는 치료도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09:06

수정 2021.05.04 09:06

두피 세포 분열을 활성화해주는 자기장 치료 
[파이낸셜뉴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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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탈모 진행 부위를 복구하는 방법으로는 모발 이식만 한 것이 없습니다. 이식 이후 모근으로 빽빽해진 두피를 즉각 만나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탈모가 과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면, 모발 이식이 시기상조인 상태라면 비교적 간단한 치료를 통해서도 풍성하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 수 있는데요. 자기장으로 모낭을 자극,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자기장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수 회 반복해서 치료받아야 하고, 환자마다 회복하는 기간과 정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간편히 받을 수 있고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죠.

자기장 치료는 두피 주위에 미세한 전자기파를 흘려보내 모낭 세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자기파를 조사하는 기기 아래에 누워 편안하게 눈을 감고 있으면 조용하게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두피에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사하거나 기기를 마찰시키지 않기 때문에 통증에 민감한 사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기파는 두피의 혈류를 증가시켜 영양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하게 합니다. 또한 단백질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Cytokine이 형성될 수 있도록 관여하는데요. 사이토카인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빠르게 치료하며, 세포를 증식시켜 두피와 모낭이 건강한 모발을 생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자기장 치료는 통상 1주일에 1번 이루어지며 치료 시간은 10분 내외입니다. 약 18회 내외로 치료받은 후 전에 비해 개선된 상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기장 치료는 탈모 치료뿐만 아니라 근육통과 관절통, 뼈와 신경을 치유하고 재생하는 것에도 사용될 만큼 보편화된 치료입니다. 그만큼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드물기도 하죠. 하지만 간혹 현기증이나 통증, 구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할 것을 권합니다.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김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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