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RE:TV] 악뮤 찬혁, 플랜테리어 도전…'박쥐란' 압도적 존재감에 당황

뉴스1

입력 2021.05.04 05:31

수정 2021.05.04 05:31

JTBC '독립만세' 캡처 © 뉴스1
JTBC '독립만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악뮤 찬혁이 플랜테리어에 도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독립만세'에서는 찬혁이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을 보였다. 찬혁은 "집에 풀, 꽃이 생기고 그걸 바라보면 행복하더라. 초록색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밝힌 뒤 동생 수현과 화원을 찾아갔다.

찬혁은 화원에 들어서자마자 식물 찬양을 시작했다. 반면 수현은 "난 자신 없어. 난 그렇게 죽이기 힘들다는 선인장도 죽였다"라며 "내 손을 거쳐 하늘나라로 간 식물들이 몇인 지 모르겠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찬혁은 본격적으로 식물들을 둘러봤고, 아기 엘로카시아부터 박쥐란까지 취향을 저격한 식물들을 카트에 담았다.
찬혁은 거대한 박쥐란에 꽂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수현에게 "그냥 멋있어서 샀다. 이름은 뿔이야"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찬혁은 집에 도착해 당황했다. 박쥐란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것. 그는 집안 곳곳을 옮겨 다니며 "거대해", "어디 놔야 하지", "볼 때마다 깜짝 놀랄 것 같다", "무서워"라고 말하는 등 연신 걱정했다.

찬혁은 인터뷰를 통해 "거기서 봤을 때는 너무 예술적이고 아름다웠던 우리 뿔이가 집에 데려오니까 고대 나방처럼 벽에 붙어있는데 무서운 거다. 당황스러웠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이 영상을 지켜보던 가수 정재형은 "우리집에 이것보다 조금 작은 박쥐란 있는데 바꿀래?"라고 물었다. 옆에 있던 김희철은 "사기꾼이네"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찬혁은 고심 끝에 거실 한켠에 박쥐란을 뒀다.
그는 "굴복하지 않고 꾸며 나가니까 또 하나의 좋은 작품이 탄생했다. 만족한다.
정성으로 보살필 제 반려 식물이다"라며 뿌듯해 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