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한부모가족에 134만원 상당 육아용품·접종비 지원

뉴스1

입력 2021.05.04 06:01

수정 2021.05.04 06:01

어린이 날을 앞둔 2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2021.5.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어린이 날을 앞둔 2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2021.5.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한부모 가족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육아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양육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서울시 거주 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 가족에 소득과 관계없이 1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 육아용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꾸러미에는 유모차, 젖병, 아기띠, 이유식기세트, 유아용 천연세제, 침독크림 등이 들어있다.

서울시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인 출산 6개월 이내 미혼 한부모에게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로타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만 국가 필수 예방접종 17종에 포함되지 않았다.

출산축하 육아용품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세피앙, ㈜포그내, 옐레드 꿀꺽, 플레인컴퍼니, ㈜제이웨이브, CMA인터내셔널, 엠앤디랩 등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양육상담 프로그램은 24개월~48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에게는 양육전문가와 함께하는 1:1 상담을, 4세 이상~7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유아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원을 받고 싶은 한부모는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seoulhanbumo.or.kr) 또는 전화(02-861-3020)로 신청하면 된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육아용품과 의료비를 경제적 이유로 마련하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이 없도록 점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외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한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