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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맞은 오타니, 탬파베이전 등판 취소…'타자'로는 출전

뉴스1

입력 2021.05.04 07:28

수정 2021.05.04 07:28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구의 여파로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4일(한국시간) 등판이 무산됐지만, '타자'로 경기를 뛴다.

에인절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선발투수는 호세 퀸타나로 변경됐다.

오타니는 지난 3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팔꿈치 부위에 150km의 빠른 공을 맞았다.

고통을 호소했던 오타니는 이후 대범하게 2루, 3루를 연달아 훔쳤으나 하루 뒤 투구하기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통증이 심한 것은 아니어서 오타니는 탬파베이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올해 3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13⅔이닝 동안 볼넷 13개와 사구 2개를 허용했는데 탈삼진 22개를 잡았다.
피안타율은 0.13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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