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캐 매력에 빠진 식품업계, 사이드 메뉴 늘리자

뉴시스

입력 2021.05.04 08:00

수정 2021.05.04 08:0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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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식품업계에 사이드 메뉴 출시 바람이 거세다.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본캐(본 캐릭터) 메뉴 이외에도 부캐(부 캐릭터)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MZ세대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맛 경험을 제공하려는 식품기업들의 시도다. 치킨 브랜드에서 치킨 메뉴 이외에 피자 메뉴를 선보이거나 햄버거 브랜드에서 치킨 메뉴를 출시하고 있는 것도 최근 나타난 트렌드다.

굽네치킨은 메인 메뉴인 치킨과 피자를 함께 즐기길 원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최근 사이드 메뉴로 '시카고 딥디쉬 피자'를 선보였다. 제품은 풍부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바삭한 딥디쉬 도우가 특징이다.


두 메뉴의 세트 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굽네치킨 기프티콘 순위 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굽네치킨은 지난달 28일 페퍼로니 토핑의 피자 신메뉴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를 출시했다.

맥도날드는 사이드 메뉴로 맥윙을 선보였다. 제품은 짭조름하게 시즈닝한 바삭한 껍질과 쫄깃한 속살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입안 가득 육즙의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닭봉과 닭날개 2개 부위로 구성됐다. 풍성한 살집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맥윙은 출시 때마다 완판을 달성하며 버거 메뉴 못지 않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피자헛이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와우박스'를 출시했다. 와우박스는 '월드 스트리트 푸드'와 '베스트 컬렉션' 2종이다.
피자는 메가크런치와 프리미엄 피자 중 선택 가능하다.

월드 스트리트 푸드 와우박스는 해외의 인기 스트리트 푸드를 피자헛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베스트 컬렉션 와우박스는 피자헛 베스트 사이드 메뉴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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