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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정윤희 언니 보고싶어…귀엽고 예쁘고 소녀소녀해"

뉴스1

입력 2021.05.04 08:30

수정 2021.05.04 09:50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청이 정윤희를 그리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재즈 가수 윤희정이 게스트(특별출연자)로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희정은 자신이 재즈를 가르쳤던 배우들을 언급했다. 그는 "배우들은 정말 잘 한다"며 "이하늬는 얼마나 잘하는지 모른다,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하며 재즈를 했는데 그게 실험 무대 아닌가"라면서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 윤희정은 "송일국은 탭댄스를 목숨 걸고 한다, 너무 잘한다"고 말했고 "이유리 걔 보통 애 아니야, 춤추면서 너무 잘했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윤복희 언니는 재즈 못한다고 했는데 설득했다"며 "그 언니는 필이 옛날부터 재즈"라고 덧붙였다.


윤희정은 "내 100회 차 공연에 (배우) 10명을 선택했다"며 "(신)애라도 잘했다"고 회상했다. 윤희정의 당시 공연에는 신애라를 비롯해 김효진, 허준호, 노주현, 소유진 등 배우들도 무대에 섰다.

윤희정은 국내에 재즈 대중화 선도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내 공연은 안 놓치고 오는 사람은 션"이라며 "(김)수미 언니가 가운데 한 구역을 사버린다, 배우들을 언니가 다 데리고 온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유지태 김효진도 많이 온다"며 "내 공연 오는 셀럽만 30~40명 된다"고 전했다.

과거 추억이 있는 배우들도 언급됐다. 윤희정은 "신영균 선배님은 93세인데 정정하시다"고 말했고, 이에 김청은 "신영균 선생님이 나를 세 살 때 안아줬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그렇게 한 장면씩 뇌리에 있는 사람이 연예계에 있다"며 "생각나는 사람 많지 않나"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윤희정은 김지미와 최무룡을 언급했고, 김청은 "나는 (정)윤희 언니가 보고 싶다"며 "언니가 귀엽고 예쁘다, 소녀소녀하지 않나"라고 돌이켰다.
다른 이들도 "소녀지" "진짜 맑고"라고 그를 떠올렸다. 김영란도 "20대 때 나랑 같은 동네 살았다"며 "그 집 애들과 우리 딸하고 같은 학교 다녀서 종종 봤다"고 기억을 고백했다.
윤희정도 "참 예뻤지, 귀여우면서도 예뻤어"라고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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