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한 봄비' 오후 전국 확대…어린이날 새벽 그쳐

뉴시스

입력 2021.05.04 08:42

수정 2021.05.04 08:42

"중부, 남해안, 제주 천둥·번개 치는 곳도" 어린이날 새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돼 미세먼지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서 '좋음' 오늘 낮 최고기온 17~23도로 어제와 비슷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봄비가 내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5.04. chocrysy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봄비가 내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5.04. chocrysy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은 오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내일(5일) 새벽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내리겠다"며 "오후에는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 등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면서 "오후부터 밤 사이 남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제주도에는 강하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100~200㎜(최대 250㎜ 이상), 강원북부·강원영서북부·남해안·지리산부근·제주도 30~80㎜(최대 150㎜ 이상), 수도권·강원영서·서해5도 20~60㎜, 충청권·전라권·경상권·제주도북부해안 10~40㎜, 강원영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 5~20㎜다.

이날은 전국에 구름이 많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0도, 제주 24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이날 낮부터 전라해안과 제주도, 밤부터는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바람이 10~16m/s,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등의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며 "또 전국 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으니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상·제주도해상에는 낮부터,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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